中 원자바오 총리, 원저우로 긴급히 달려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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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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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4일 중국 '제조업 1번지' 원저우(溫州)를 긴급 방문했다고 중국 펑황(鳳皇)위성 TV가 5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저장성(浙江) 원저우에서 최근 90여 명의 기업주가 사채빚을 상환하지 못해 야반도주하고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끓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4일 원저우행을 감행한 것.

보도에 따르면 원 총리의 이날 원저우행에는 셰쉬런(謝旭人) 재정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런민(人民)은행장, 류밍캉(劉明康) 은행감독위원회 주석 등 중국의 재정·금융 분야 최고 수장들이 대거 동행했다.

이날 원 총리는 현지 기업인과 좌담회를 가지는 한편, 현지 정부에는 경제와 금융을 안정시킬 수 있는 긴급 처방을 하루 빨리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만간 원저우 정부가 은행 대출 상환 연기, 기업가 야반도주 방지 등과 관련해 조만간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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