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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과 미국, 아직 공포단계 아니다"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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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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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시장변동성 불가피하지만 불안요인 해소되면 안도감 또한 커질 것"

현대증권은 7일 그리스 조기 디폴트 우려와 미국경제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 급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대외여건의 불안기조가 당장 해소되진 않을 것이지만 역설적으로 불안요인이 해소되면 안도감 또한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정부가 2012년 예산안에서 버티기 작전으로 나오면서 조기 디폴트 우려와 유로존 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높아졌다"며 "하지만 6차분 집행 결정과 지난 7월 21일 합의안이 통과되면서 유럽은행에 대한 자본재확충이 결정되는 등 EU 정책당국의 대응도 아직은 관리가능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미국경제 침체 우려도 9월 고용지표 충격 가능성이 남았지만 9월 ISM 제조업과 비제조업지수를 보면 미국경제는 침체국면으로 전락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며 "유로존 재정위기가 완화되고 일부 외생적 긍정요인이 가세하면 연말연초에는 재차 2012년 미국경제의 완만한 회복기대가 형설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대외여건의 불안기조는 당장 해소되진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높은 시장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지난 2008년 9월 14일 리먼브라더스 파산 당시처럼 유로존과 미국경제가 루비콘 강을 건넌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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