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SEAN+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한 한·중·일 3국은 지난 7일 농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3국 장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9일 밝혔다.
회의의 구성은 3국 장관급(한국: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중국: 농업부 부장, 일본: 농림수산 대신)으로 하며, 매년 3국이 돌아가며 개최키로 했다.
1차 회의는 내년 봄에 개최하되, 구체적인 일시 및 장소는 실무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의제는 ▲식량안보, 농산물의 국제가격 변동 ▲구제역 등 동식물 전염병의 정보공유 ▲농업 분야에 있어서의 연구자 교류 등이다.
또한 ▲한·중·일 간 경제연계 ▲국제기구에서의 3국 공조 ▲글로벌 및 지역협력 ▲기후변화 대응 ▲기타 협력분야 등도 의제에 포함된다.
의제 외에도 3국간 현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 연구 포럼,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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