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존 홍보관은 사막화 방지 활동의 역사와 성과, 현대차 사회공헌 및 에코피스아시아 소개, LED 영상 조형물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는 중국 내몽고 쿤산다크 사막 내 차칸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부터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전개, 지금까지 총 3000만㎡에 달하는 사막을 초지로 바꿨다.
베이징 북쪽 660km에 위치한 이 지역은 중국 북부와 국내에 영향을 끼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다.
현대차는 사단법인 에코피스아시아와 척박한 토양에도 잘 자라는 현지 토종식물 감봉(한국명 나문재)을 대량으로 파종한 후 자연 회복력을 활용해 초원 복원을 꾀하는 자연친화적 초지 조성에 힘썼다.
현대차는 내년 말까지 여의도 면적 15배에 달하는 총 5000만㎡을 감봉 초지로 조성하고, 초원 보존 및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의 사막화는 동북아 전체를 아우르는 지구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현대그린존’은 글로벌 기업이 현지 정부, NGO, 시민과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을 어떻게 공유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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