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봉사단과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이 지난 7일 경북 상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시내 다문화가족 이주 여성의 치아를 치료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라이나생명은 지난 7~8일 양일간 경북 상주에서 무료 치과진료 활동의 일환인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 임직원과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 등 자원봉사자 22명은 이 기간 상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16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활동과 구강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불소도포와 충치치료, 성인에게 발치와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을 실시했다.
또 현장치료가 어려운 심화진료 환자들은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별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2010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상주시의 의료 환경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라며 “시내 다문화가정 대부분이 읍, 면 지역에 집중 분포돼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진료소 개소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부모 자녀 등 사회 소외계층 구간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여성가족부, 서울대 치과병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지역 순회운영 중이며 수도권 지역은 1일, 지방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료 및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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