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할인매장인 월마트가 중국 충칭(重慶) 지역의 12군데 매장에서 가짜 친환경 돼지고기를 팔아 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벌을 받게 되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월마트는 충칭에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10개는 표준 월마트매장이며 3개는 새로 인수한 하오요우둬(好又多)마트 매장이다.
이번 사건은 충칭지역의 10개의 표준 월마트매장과 2개 하오요우둬매장에서 발생했다. 20개 월 동안 이들 매장들은 일반 돼지고기를 친환경 돼지고기로 위장해 6만3500㎏를 팔아 73만위안(약 1억35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것으로 알려졌다.
충칭시는 이들 매장에 대해 영업정치 처분과 함께 269만(약 4억9600만원)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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