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 필리핀관광청 |
필리핀관광청은 11월 22일 필리핀 리잘주 앙고노(Angono)에서 어부들의 수호성인인 산 클레멘테를 기리는 축제인 ‘히간테스 페스티벌(Higantes Festival)’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파하도레스’라 불리는 화려한 전통 의상이나 어부의 복장을 입은 주민들이 노와 그물을 들고 거리를 행진한다. 퍼레이드는 오전과 오후에 두 차례 진행되며, 행렬은 화려한 교황 의상으로 치장한 3~5m 높이의 대형 종이 인형과 함께 마을 중심지를 지난다.
특히 주민들은 대형 인형을 앞세우며 물싸움을 벌이는데, 물에 흠뻑 젖은 사람들과 인형들이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히간테스 페스티벌은 화려한 옷감과 액세서리로 치장된 거대인형의 퍼레이드가 백미“라며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예술의 도시 앙고노에서 히간테스 페스티벌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동쪽에 위치한 앙고노는 조지 브이 블랑코(Jose V. Blanco)와 네미란다(Nemiranda) 등 명성 있는 필리핀 화가와 조각가들의 출신지로도 알려지면서 예술가의 천국으로 불리며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