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보유고 16개월 만에 첫 하락, 투자 다원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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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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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런민(人民)은행은 17일 발표한 3분기 금융통계자료에서 중국의 달러 보유량이 9월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런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국제 금융위기 발생 후 전세계적으로 국제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태에서 외환 유동성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7월, 8월 외환보유액은 각각 478억 달러, 172억 달러 증가하였다.

하지만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해 지난 9월 외환보유액은 오히려 16개월만에 처음으로 608억 달러 감소한 3조 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렇듯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중국 정부가 외환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외화 자산 다원화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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