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녹색공항 구현을 전략과제로 삼아 녹색성장 전략 수립,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도입,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참여 등의 지속적인 녹색경영을 추진해 왔다.
2010년에만 시설개선 및 운영개선으로 신규 에너지 절감 사례 37건을 통해 26억7천6백만원(3,875toe / 8,207tCO2)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한 저탄소 녹색 주기장 운영, 초경량 항공화물 컨테이너(ULD : Unit Loading Device) 및 생분해성 항공화물 포장비닐 보급, 자원분류처리장 운영, 항공기 전원공급장치.냉난방공급장치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연간 3,565tCO2의 온실가스 저감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예산편성 및 사업발주시 녹색제품에 대한 사전 검토제 및 의무구매제를 시행하고, 입찰공고문, 과업내용서, 계약특수조건 등에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을 반영하는 한편, 용역이나 공사의 기성 및 준공 시에도 녹색제품 구매현황을 제출하도록 했다.
공사는 또,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성과관리(KPI)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2010년의 녹색제품 구매액이 2008년 대비 600% 상승한 18억1천6백만 원을 달성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2020년까지 세계 7대,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하고자 하는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발맞추어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 및 에너지 자립, 신성장동력 창출, 녹색제품 구매 등의 분야에서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 환경경영 활동, 녹색제품 구매에 집중하여 녹색성장 및 녹색소비 활성화 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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