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고양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체험 행사’와 ‘제7회 고양길거리 수화제’를 오는 22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정광화) 주관 하에 7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하여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장애체험 행사는 일반시민들이 장애를 직접 체험하여 불편한 점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휠체어타기, 시각체험, 점자체험 등과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한, ‘제7회 고양길거리 수화제’ 공연을 통하여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의 언어인 수화가 단순히 청각ㆍ언어장애인의 손짓, 몸짓의 표현이라는 편견을 벗어나 수화도 하나의 언어임을 알릴 계획이다.
정광화 고양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일반인들이 문화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벽을 허물어 조금 더 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체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점수를 부여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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