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연구원은 "은행 유니버스 중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기업은행, DGB금융과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인데다가 향후 경기 둔화국면에 접어들더라도 은행 중 가장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업계 평균보다 높은 ROE는 높은 대출성장성과 낮은 대손비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부산 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철강, 기계장비, 자동차 등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 지속 등 부산 지역경기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경기 호조는 대출성장 뿐만 아니라 자산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안정적인 대손비용과 성장이 뒷받침 되면서 연간 13% 이상의 ROE 창출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