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中国7网7)은 WTO가 9월 23일 세계 상품무역증가율 전망치를 5.8%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히면서, 선진국의 무역 성장 전망치가 더 둔화되었으며 유로존의 일련의 지수들이 경기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WTO는 이날 2011년 세계무역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발표했던 6.5%에서 5.8%로 하향조정 하면서, “경제성장이 구조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네덜란드 경제정책 분석국(Netherlands Bureau for Economic Policy
Analysis)은 무역통계보고서에서 상품무역증가율이 금년 하반기 들어 정체되고 있으며, 이는 2008~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WTO는 이날 발표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유로 존 국채위기로 인해 무역 성장 둔화가 선진국에 특히 집중되고 있으며, “그리스 경제상황이 매우 큰 불확실성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했다.
유로존의 개인부문 경제활동 또한 이 달 들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면서, 유로 존 경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 존 각 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악화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꺾였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자율 인하압력에 직면해 있다.
설상가상으로 EU통계국(Eurostat)은 7월 유로 존 산업 신규 주문지수가 6월 감소폭인 1.2%보다 더 큰 2.1%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생산이 줄어들 것임을 의미한다.
출처 : http://www.chinaport.gov.cn/xwdt/zhxw/9258.htm, WTO将全球贸易增长率降至5.8% 增长大幅放缓(2011.9.23, 中国网)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 CCTN(CHINA CUSTOMS TRADE NEWS)은 중국관세무역연구회(회장: 정재열 인천공항세관장)가 지난 1월 24일 창간한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