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연구원은 "DGB금융의 2012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로 전망한다"며 "은행 유니버스 가중평균 ROE 11.0% 보다 2%p 높은 것으로 연간 8~9% 수준에 달하는 높은 대출성장률, 은행 유니버스 평균 대비 높은 순이자마진, 그리고 안정적 대손비용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부담이 2010년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었다"며 "이후 적극적인 부실여신 감축 노력으로 인해 부동산 PF 익스포져는 고점대비 38%로 감소했으며, 부동산 PF에 대한 충당금도(NPL 비율 17%, NPL 커버리지 비율 42%) 충분히 적립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신규 부실여신 발생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감소하고 순이자마진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부동산 PF 리스크가 완화된 현 시점에서 DGB금융의 매력도는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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