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3만595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세운 역대 월간 최대판매 기록 3만4720대를 1000대 이상 넘어선 수치다.
차종별로는 현지 소형 전략모델인 쌍트로(6396대)와 i10(9784대), i20(7019대) 등이 꾸준한 판매고를 보였다. 여기에 올 4월 출시한 신형 베르나도 4810대로 선전했다.
무엇보다 9월 출시한 ‘이온’이 출시 첫달부터 7188대를 판매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이온은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800㏄급 경차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경차 1위 모델인 스즈키 마루티 ‘알토’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1~9월 인도시장 누적 판매량은 27만6192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점유율은 18.6%로 스즈키 마루티(44.7%)에 이어 2위다. 3위는 현지 브랜드인 타타(1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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