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산물 수입 지난해보다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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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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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3분기까지의 수산물 수입 검사 결과 73만t(23억 달러)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 기준으로 6%(가격 2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85개국에서 수입됐으며, 이중 중국산 및 러시아산이 전체 수입 물량의 60%(44만t)를 차지했고, 베트남산(4만2000t), 일본산(3만4000t), 칠레산(3만t) 순으로 수입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한 방사능 오염우려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수준으로 감소했고 중국산 및 러시아산 수입은 증가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물량은 지난해 3분기 5만3455t에서 올해 3분기 3만3700t으로 감소한 반면 중국산은 20만3368t에서 22만3837t으로, 러시아산은 19만2641t에서 21만4563t으로 늘었다.

품목별로는 냉동명태의 수입이 전체 물량의 22%(15만7000t)를 차지해 단일 품목 중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냉동오징어(4만6000t), 냉동새우(3만7000t), 냉동고등어(3만6000t)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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