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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스전자 LED도로조명 '그린비전' |
이로써 필립스는 나노팩과 에이치제이에 LED모듈을 비롯한 핵심부품을 지원하고 향후 오픈 될 공장에 필립스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파트너사는 필립스의 기술적인 지원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각 파트너사의 공장들은 10월 중에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LED 도로조명 생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되는 LED가로등을 기존의 메탈 헬라이드 가로등과 교체하면 전력소모량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고, 수명이 5만 시간으로 하루에 11시간씩 사용 시 12년 이상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눈부심 없는 고품질의 백색광을 제공해 교통사고의 발생률과 빛 공해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서울시 서소문로와 오산시 시청청사 앞에 시범 적용한 결과, 노면 위의 사물 식별력을 뜻하는 평균노면휘도 값이 상승해 도로 위의 운전자에게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윤영 부사장은 “LED패키징과 방열기술 및 조광기술 부분에서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두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국내 조명상황에 맞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보다 넓은 범위의 공공영역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는 올해 1월 천일전기공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로 두 업체와 추가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업체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국내 도로상황과 조명시장에 맞는 신뢰성 높은 LED가로등과 보안등을 선보이며 국내 LED조명시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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