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이 24일 간부회의를 소집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박재완 장관이 기획재정부 1급 간부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FTA 비준 및 관련 이행법안 처리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 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예산실에는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예산집행 과정에서 낭비요인은 없는지 재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용창출세액공제제도가 신설되면서 새 제도가 당초 의도대로 집행될 수 있을지 세부시행방안 마련에 철저히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박 장관이 내달 3~4일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 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하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가하기에 앞서 국내외 경제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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