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6개 특목고 다음달 1~4일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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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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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경기도내 16개 특목고가 내달 1~4일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간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특목고는 외국어고 8곳, 국제고 3곳, 자율형 사립고 2곳, 자율형 공립고 3곳 등 16곳이다.

외국어고는 경기외고, 고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안양외고이며 국제고는 동탄국제고, 청심국제고. 고양국제고다. 자율형 사립고는 용인외고, 안산 동산고이며 자율형 공립고는 오산 세마고, 광명 충현고, 남양주 와부고다.

이들 학교는 1단계 및 2단계로 이뤄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각 학교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응시생들이 제출한 중학교 2~3학년 영어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1.5~2배에 달하는 1차 합격자를 9일까지 선발한다.

이어 내달 9~11일 2단계로 1차 합격자들로부터 학습계획서와 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 등을 제출받아 심사하고, 면접을 한 뒤 같은달 23일까지 학교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서류 심사 과정에서 교외 수상경력과 각종 자격증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된 이같은 자기주도학습전형 방식으로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16개 학교의 모집정원은 3709명이다.

학교별 모집정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8개 외국어고의 경우 210명 줄었고, 국제고와 자사고는 지난해와 같다. 자립형 공립고는 올해 처음 이 전형방식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10%에 해당하는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도내 외국어고들의 2011학년도 신입생 입시전형에서는 전년도의 3.64대 1보다 낮은 평균 2.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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