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과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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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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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추진 연구과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코오롱건설은 환경부의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중 하나인 '하·폐수 고도처리기술개발 사업단'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최적 통합실증을 통한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장 구현을 목적으로 향후 3년간 약 43억원이 투자되는 실증형 연구 개발 사업이다.

앞으로 코오롱건설이 주관하고 코오롱그룹 계열회사인 코오롱베니트와 한라건설, 알루이엔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코오롱건설은 이미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경기 용인시와 기흥 레스피아(Respia; Rest+Utopia, 친환경 하수처리장)에 하이브리드태양광발전(120 kW급), 저낙차소수력발전(5 kW급), 하수열회수(30 RT급) 및 이종 에너지원 스마트운영관리 기술 등을 적용해 미래형 하수처리시설로 개선하는 내용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환경부의 에코-스타 프로젝트인 '수용용수 수준의 하수고도처리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친환경 하수처리 체계를 구리하수처리장에 성공적으로 시범적용 한 바 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확립되는 코오롱만의 차별화된 '미래형 하·폐수처리기술의 종합 패키지'를 전략적 수출상품으로 중동, 동남아 시장의 수처리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물 산업 육성 및 세계 일류 수준의 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탑 환경기술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환경부의 대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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