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공식 사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네티즌 반응 엇갈려

김보민 공식 사과(KBS '스포츠타임'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최근 불거진 미소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고개 숙여 고 박영석 대장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운을 뗐다.

앞서 김보민 아나운서는 박영석 대장의 실종 뉴스를 전하던 중 미소를 지어 구설수에 올랐다.

이어 "전 미소를 보인 것이 아니었지만 스포츠 타임에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면서 미소를 지은 것처럼 보여지고 느껴진 것에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논란이 없도록 노력하는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공식 사과를 했다.

또 "박영석 대장이 어디선가 살아계셔서 돌아오시길 빌고 있다. 제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김보민 아나운서 공식 사과에 네티즌들은 "끝까지 미소 짓지 않았다고 발뺌하는 모습에 더 화가난다" "방송에서 웃은 것이 확실하다" "한 번 실수를 가지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설마 일부러 웃었겠나. 사과를 했으니 넘어가야 한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