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창립 38주년 행사는 '서바이벌 경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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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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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내로라하는 국민가수들을 탈락시키던 ‘위대한…00’ 서바이벌 경연 열풍이 이제 기업에까지 불어와 넥타이 부대를 열광시키고 있다.

대우건설(대표 서종욱)은 1일 창립 38주년을 맞아 일산 킨텍스에서 2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 D’ 행사를 개최했다. 창립기념일 행사의 하나로 펼쳐진 ‘대우건설 위대한 탄생’은 최근 서바이벌 경연 트렌드를 반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8월 11부터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참가 접수로 시작, 보컬·밴드·악기연주·댄스 등 8개 분야에 걸쳐 179명의 후보자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이 중 11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2개월간 전문가의 멘토링 기회가 부여돼 참가자들은 전문적으로 갈고 닦은 실력으로 본선 무대에 섰다.

특히 이번 경연의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전에 300명의 임직원 청중평가단도 모집됐다. 최종 입상자에게 숙박, 항공료 등 해외여행 특전이 주어져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37명의 임직원이 모인 ‘위대한(爲大汗) 합창단’의 전략기획팀 신성탁 과장은 “지친 하루 일과를 끝낸 후 다 함께 모여 연습을 하다보면 진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는 ‘위대한 탄생’ 외에도 새 CI 선포식(사진) 등 대우건설 창립 38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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