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팬카페 복귀 "탈퇴 상처드려 죄송"…임재범 사칭 해프닝 이젠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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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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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팬카페 복귀(사진:나가수)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임재범이 자신의 팬카페에 복귀해 팬들이 기쁨을 전했다.

임재범은 지난달 31일 팬카페에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복귀 의사를 표명하며 글을 올렸다.

임재범은 "방금 DC에 들어가 갤러리분들이 올리신 사과문을 보았다 그 곳은 원래 그런 곳이다라는 이야기를 여러분들이 해주시더라. 그러나 저마저 '그렇구나'라고 인정할 수 없었다 아닌 것은 아니기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dc 분들이 이곳 ‘임.알.락’(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도 함께 하심을 알기에. 서로 또 스스로 정리 하시길 바라 탈퇴라는 상처를 여러분께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운영진분들은 제가 어떤 마음으로 탈퇴라는 강경책을 쓸수 밖에 없었는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세상 탓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세상이 원래 그러니까 라고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도 이곳의 일개 회원일 뿐입니다. 잊지 마십시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正道(정도). 이 길을 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지만. 저도 힘듭니다마는 서로 기대어  같이 천천히 걸어가 봅시다"라고 팬들을 독려했다.

앞서 임재범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에게 임재범 사칭이냐는 의혹을 받고 모진 말을 들어야 했다.

이에 임재범은 "가짜로 오인 받아서 난감하다"며 "인터넷상에서 어느 누구라고 그런 욕을 해도 괜찮은 거냐? 저라고 욕을 할 줄 몰라 안하겠느냐? 음악이 여러분에게 끼친 영향이 그것 밖에 안 되는 거냐"는 글을 남긴 뒤 팬카페에서 탈퇴했다.

임재범은 악성 공세 등 상처를 받고 팬카페에 탈퇴했으나 오해에 비롯한 해프닝을 풀고 복귀했다.

임재범의 이같은 글에 팬들은 "기다리겠다", "재범님 일부 팬들의 오해이니 돌아와 주세요", "믿지 못해 죄송합니다" 등의 글로 팬카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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