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11%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15.6% 올랐다.
사업별로는 케미칼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7~8월 원료가 강세로 손익이 부진했다. 제일모직은 “9월 이후 원료가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4분기 수익성 호전을 기대한다”며 “IT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향후 실적 개선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ADT 보유지분 처분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 또 디스플레이 수요 약세가 지속됐으나 반도체 소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회성 수익을 제외해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패션은 여성복 및 신규 브랜드 성장으로 전년동기비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은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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