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포로구출방식으로 '한니발 수칙'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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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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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이스라엘이 병사 한명을 위해 팔레스타일 재소자 1000명 이상을 맞교환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자국 군인의 피랍을 막기 위한 한니발 수칙을 검토하고 있다. 이 수칙은 이스라엘 군인이 납치됐을 때 해당 지휘관은 피랍 병사의 목숨이 위태롭더라도 즉각적으로 필요한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1980년대 후반 마련됐으나 이스라엘 시민과 예비역 군인들의 반발로 약 20년간 보류되는 등 논란거리로 남아있다.

‘한니발 수칙’은 지난주 이스라엘군 지휘관 회의에서도 논란거리가 됐다. 다수의 군 지휘부는 납치를 저지하기 위한 ‘한니발 수칙’을 지지했으며, 납치 행위자와 피랍 병사가 탄 차량에 대해 탱크 포격이나 공습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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