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9월 중순까지 광주천변 다리 밑과 장례식장 일대 빈 상가 등에서 윷놀이 도박판을 열어 판돈의 10%를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신씨는 광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으로 경찰의 관리대상에 올랐으며 다른 1명은 추종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망을 보는 속칭 문방 등 역할을 분담해 도박판을 열었으며 전문 도박꾼 외에도 기초생활 보호대상자, 노인, 조문객 등을 끌어들여 판돈을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또 돈을 잃은 피해자가 신고하려 하자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씨 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여죄와 부당이득 액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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