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내 재난취약기구 안전점검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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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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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관내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국민 최저안전 보장에 기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은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재난안전 취약계층의 생활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안전점검 및 정비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인천 관내 2,144가구에 대해 이뤄졌다.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노후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노약자,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이며, 자가주택, 영구임대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점검사항은 전기, 가스, 설비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노후시설 점검 및 정비 등이며, 가구당 약 6만 원 한도(국비 50%, 시비 50%)내에서 지원된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 외 차상위 계층에서도 재난취약가구가 있는 경우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족한 지원금액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겨울철을 맞아 보일러 등 난방 관련 점검과 단순한 점검위주에서 부품 교체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군.구 관계자는 “가구당 지원금액이 평균 6만원으로서 주민이 실제적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기에는 부족해 단순한 전기․가스 안전점검 위주로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 관계자는 “단순 점검위주에서 점검 및 부품교체로 확대하거나 점검분야 확대를 위해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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