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제로백 2.9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 한국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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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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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제로백 2.9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 한국판매 시작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더 강해진 황소가 마침내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람보르기니서울은 4일 슈퍼카 역사의 꼭지점에 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슈퍼카 역사 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아온 무르시엘라고의 후속모델로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용감무쌍했던 황소에서 이름을 따왔다.

아벤타도르는 최고 속도 35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에 달하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보유했으며 차제 전체에 적용된 경량화 기술 덕분에 총 중량 1,572kg, 무게당 마력비는 2.25kg으로 동급 최강을 자랑한다.

이는 람보르기니가 선도해 온 V12 파워트레인 및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Carbon-Fiber Reinforced Plastic)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돼 슈퍼카 시장의 큰 화두인 초 경량화와 강력한 주행성능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를 최초로 적용, 차체 무게는 혁신적으로 줄이면서 강성 및 안정성을 극대화 했다.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는 포뮬러1 경주용 머신의 차체 제작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강철 혹은 알루미늄 등을 접합해 차대와 차체를 결합시킨 기존의 모노코크 방식과는 달리 접합 과정이 없는 하나의 단일 셀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무게는 147.5kg에 불과한 반면, 차체 비틀림 강성은 3만5,000 Nm/deg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견고성을 자랑한다. 충돌 시 탑승객 안전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는 알루미늄 서브 프레임을 통해 푸시로드 서스펜션, V12 엔진 및 ISR 변속기 등과 결합되며, 이들 핵심 부품들이 결합된 상태의 중량 역시 229.5kg에 불과해 동급 수퍼카 중 가장 가볍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국내 판매가격은 5억7,500만원(VAT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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