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일 기아차 중국 3공장 투자협의서 체결식 참여를 위해 이날 출국해 지방정부 및 기아차 1·2공장 및 3공장 부지를 둘러봤다. 이튿날인 3일 베이징 현대차 중국 공장을 방문, 임직원들에게 현안을 보고받은 후 이날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 회장은 공항에서 기아차 중국 3공장 건설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했다. 또 내년 중국 시장 전망에 대해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중국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답했다.
동행한 이형근 부회장은 "현재 유럽 재정위기와 중 정부의 긴축정책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 3공장이 완공되는 2014년에는 시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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