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Foss Patents)는 4일(현지시간) “최근 제보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이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통신표준 특허 등 침해 소송에서 모토로라의 손을 들어줘 애플 제품이 독일에서 판매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블로그 운영자인 재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Florian Mueller)는 “만하임 지방법원은 모토로라가 애플이 어떤 기기에 대해 판매 금지 가처분을 걸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제기되는 유사 소송을 참고하면 애플의 모든 모바일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블로그는 또 독일 법원이 지난 2003년 4월 이후 애플이 침해한 모토로라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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