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제1 야당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는 5일 성명을 내고 “파판드레우 총리는 야당의 제안을 거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제 유일한 답은 선거뿐”이라고 밝혔다.
파판드레우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 정부는 전날 밤 열린 신임투표에서 신임안 가결에 필요한 151표를 간신히 넘긴 153표를 얻어 불신임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파판드레우 총리는 표결 전 연설에서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야당에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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