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울산시 남구 모 여고 학생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생 수십 명은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울산시교육청 울산시학생교육원에서 2일에서 4일까지 수련활동을 마치고 귀가했다.
이후 김모(17)양은 5일 새벽 설사와 구토가 심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김 양은 장염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최모(17)양은 같은 날 오전 등교했다가 같은 증세로 조퇴해 병원에서 위염과 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 학교에서는 수련활동을 다녀온 7개 반 280여명의 학생 중 1개 반에서만 학생 5,6명이 장염 증세가 심해 조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학생교육원에서 단체 급식으로 먹은 음식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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