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저자 김생기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 현재 사업가로 활발히 일하고 있지만 그림을 좋아하고 그림과 소통하는 컬렉터로 10년의 세월을 지내왔다. 유명한 작품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움직이는 그림이 있다면 구입해 곁에 두고 매일 말을 건네며 작품을 그린 작가의 성향과 성격을 짐작하는 것이 그의 취미이자 행복이다. 마음을 움직인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어떤 근심과 걱정도 잊게 된다는 것.
저자는 그림을 구입하는 일은 작품을 그린 화가와 소통하면서 더불어 한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라고 정의 내린다. 이 책은 작가가 10년간 한점 한점 사연이 있는 그림을 모은 컬렉팅 경험으로 작품과 대화하는 법, 그리고 작품을 구입하게 된 배경, 작품과 화가에 얽힌 이야기들을 정감있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240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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