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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오데브레쉬 드릴십 2척 명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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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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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오데브레쉬(Odebrecht)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두 척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비롯해 호베르뚜 하모스(Roberto Ramos) 오데브레쉬 사장, 쎄르지우 가브리엘리(José Sergio Gabrielli) 페트로브라스(Petrobras) 회장 등 주요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에서 두 척의 드릴십은 각각 ‘ODN-1’과 ‘ODN-2’로 명명됐다. 드릴십은 내년 3월까지 선주 측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며, 인도 후 브라질의 최대 원유개발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용선된다.

지난 2009년 12월 수주한 이 드릴십들은 길이 243m, 폭 42m로 대우조선해양의 독자모델인 ‘DSME-10000’형으로 건조됐다.

특히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과 최신식 드릴링 시스템을 갖추고 최대 수심 3천 미터의 해상에서 최대 12 킬로미터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남미 최대 기업인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에서 쎄르지우 가브리엘리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명명식 직후 남상태 대표이사와 가브리엘리 회장은 단독 면담의 자리를 갖고 향후 브라질 해양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태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은 오데브레쉬 드릴십 건조 프로젝트에서 800만 시간 무사고·무재해를 달성하는 등 품질과 안전 모든 측면에서 굳건한 신뢰 관계를 쌓아 왔다”며 “이처럼 선주와의 긴밀한 신뢰를 통해 성공적으로 드릴십 건조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주인 하모스 사장도 “무사고로 안전하게 최고 품질의 드릴십을 건조해 준 대우조선해양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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