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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 규모 5.6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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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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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주(州)에서 5일 오후 10시 53분(현지시각)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하며 고속도로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규모 면에서 주 역사상 가장 크며, 이번 지진에 따른 진동은 인근 알래스카와 캔자스, 미주리, 텍사스주 등지에서도 감지됐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동북쪽으로 71㎞ 떨어진 북위 35.6도, 서경 96.7도, 깊이 5㎞ 지점이다.

지진에 앞서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이날 오전 2시 12분께 기록된 규모 4.7의 지진에 이어 오전 2시 27분과 44분께 각각 규모 3.4와 2.7의 여진이 잇따랐다.

현지 매체들은 이 지진으로 오클라호마대학 풋볼 경기장을 비롯 일부 건물이 흔들리고 고속도로가 휘는 등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 오클라호만'은 재해대책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많은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지 방송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해당 지역의 액자와 거울이 떨어지거나 물건들이 파손됐다는 피해 신고가 주민들로부터 접수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주는 작년 10월 오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2명이 부상하고, 재산 피해가 속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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