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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부T&D, 토지가치 주가 반영 전망에 1%이상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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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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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서부T&D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치 이상의 부가가치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전망에 1% 이상 오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서부T&D는 전 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서부T&D의 경우 개인으로 가정하면 유휴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가 토지용도가 변경되면서 소위 대박을 맞은 회사"라며 "토지 장부가는 5317억원에 불과하지만 각 Site의 토지를 시가로 환산하면 최소 1조5000억원을 웃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1조5000억원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서부T&D의 시가총액은 이의 절반도 되지 않는 약 6500억원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시가 1조5000억원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주가에 반영시키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을 사실"이라며 "2017년부터 1000억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5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리스크를 매우 싫어하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이러한 토지 시가가 주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반영되기는 매우 요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허나 보유 시가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 회사가 토지를 개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점차 이러한 토지 가치이상의 부가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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