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대우엔텍 지분 100%를 1주당 5000원씩 모두 25억원에 LG전자에 매각했다. 공시일ㆍ지분변동일은 각각 7일, 2일이다.
이에 비해 LG전자는 앞서 8월 대우엔텍 인수전에서 600억원선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었다.
대우엔텍은 LG그룹에서 신수종사업으로 택한 수처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수처리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450조원 내외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비해 생활가전 시장은 200조원 안팎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실제 매각가는 611억원"이라며 "공정위에서 처분액을 장부가로 기재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