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대표 시공사로 80%의 지분을 갖고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함께 수주한 이번 사업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와 오산시 부산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6.35㎞, 폭 21~27.5m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하 차도 6개소도 포함됐으며 개통은 오는 2014년 예정이다.
특히 영덕~오산 도로는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연계돼 경부고속도로의 기능을 보완하는 남북축 고속화 도로망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과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경기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수도권 도로교통망 확충 사업 실적을 보유할 수 있게 돼 향후 입찰적격 심사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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