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수원시에서 공급된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와 의왕시 ‘의왕내손 e편한세상’은 각각 13.1대 1, 2.4대 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된 바 있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서울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했다는 점이다.
최근 전세난으로 서울에서 살던 세입자들의 서울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유입이 늘어나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활발해지고, 분양시장도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중에서도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곳은 강남권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언제나 주목을 받고 향후 미래가치도 높아 인기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권과 가까운 남양주나 광교 등에서는 현재 분양 중이거나 이달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위치해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모아건설이 A6-2블록 ‘별내 모아미래도’ 아파트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 중이다. 전용면적 84㎡ 총 558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별내지구는 지하철 8호선 암사~남양주 별내신도시 구간(2017년 예정) 4호선 연장구간(2015년 착공예정)인 당고개~진접지구, 외곽순환도로, 별내IC 등을 이용한 서울 이동이 편리하다. 강남과는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쌍용건설은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이달 중 84, 109㎡로 구성딘 ‘남양주 화도 쌍용 예가’ 808가구 분양에 돌입한다. 경춘선이 지하철 8호선 연장선과 연계돼 서울 및 강남, 남양주 외곽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마석역과 46번 국도에 인접해 구리 외곽지역까지 접근성이 좋다.
KCC건설은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호평동 KCC스위첸’ 273가구를 하반기 공급할 예정.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가깝다.
경기 용인시에서는 대우건설이 풍덕천동에 들어서는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가 분양 중이다. 오는 9~11일까지 총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84~114㎡, 총 438가구 중 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분당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달말 개통된 신분당선 정자역을 이용하면 강남의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2016년경에는 단지 가까이에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가칭)도 개통될 예정.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이달 C1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110㎡의 단일면적 구성으로 총 508가구 규모.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사역(가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중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A-1블록에서 ‘중동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59~114㎡ 총 545가구 중 중 22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성남시 중원구 중동 주택재개발구역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와 강남으로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지구에서는 LH가 A9, A15블록에서 본청약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좋고, 서울지하철 5호선(2019년 개통 예정)과 9호선 연장이 추진 중.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