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레몬티 장관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로 떠났으며 귀국 이유에 대해서는 의회 업무 때문이라고만 밝혔다고 EU 외교 관계자들은 전했다.
트레몬티 장관은 전날 오후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에 왔으며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각 9일 오전 1시) 열리는 EU 27개국 경제·재무 장관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이틀 간 열리는 유로존과 EU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재원 확충 방안 외에 채무·금융불안이 심각한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해소 대책이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었다.
트레몬티 장관의 구체적인 귀국 이유와 이날 저녁 브뤼셀로 다시 돌아와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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