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중국이 2015년이면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최대의 비즈니스 관광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최근 발표한 ‘2011 중국 비즈니스관광 현황 조사보고’를 통해 “내년에도 출장이 평균 6% 증가하는 등 중국의 비즈니스 관광 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라며 “조사에 참여한 중국 기업 중 40%가 향후 해외 업무를 강화할 것으로 답한 점으로 미루어 앞으로 국제 비즈니스 관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최근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세 지역의 직원 100명 이상을 보유한 211개 중국자본 기업(기구)과 65개 비중국자본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맨투맨 회의가 업무 상담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30%의 중국계 기업이 매년 4회 이상의 인센티브 관광을 조직할 것으로 보이며, 80% 기업이 여행사 등에 관련 업무를 위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중국이 세계최대의 비즈니스 관광소비국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데 대해 “중국경제 기초, 특히 경제정책과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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