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SNS 나눔 캠페인으로 자전거 250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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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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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SK텔레콤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펼친 재능기부 캠페인으로 여러 사람의 힘을 모아 폐자전거 250대를 ‘희망 자전거’로 재탄생시켰다.

SK텔레콤은 9일 이 자전거를 전북 무주 푸른꿈고등학교와 충남 천안 한마음고등학교, 경기 수원 경기대명고등학교, 서울 미래인재고등학교 등 대안학교와 전남 여수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자전거는 SK텔레콤이 지난 8월부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 진행한 재능기부 캠페인 ‘가능성 프로젝트’ 활동으로 만들어졌다.

SK텔레콤은 ‘( )이/가 모이면 ( )이/가 가능해집니다’라는 화두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민경호·김대현 씨의 ‘버려진 자전거가 모이면 누군가의 희망 자전거가 됩니다’를 재능기부 주제로 선택했다.

이후 SK텔레콤은 SNS를 통해 집에 방치된 자전거와 길에 버려진 자전거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폐자전거를 거둬들였고, 이를 사회적 기업인 ‘용산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대구 YMCA 희망자전거 제작소’에서 위탁해 새것 같은 자전거로 만들었다.

희망 자전거 제작과정에는 SNS를 통해 동참의사를 밝힌 일반인과 영남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국기원 시범단 소속 회원,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등도 동참했다.

SK텔레콤은 SNS를 가입자와 소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능성 프로젝트와 같은 참여형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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