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원전 설계와 안전해석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확률과 통계 기법을 이용해 평가하는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용 소프트웨어’를 칼리파 대학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2009년 한국과 UAE의 원전 수출계약 당시 양국 합의사항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기술보고서와 실험 자료 공유, 전문가 상호 방문, 공동 회의 등을 통한 정보 교환, 실험실 및 시설 등에 인력 파견,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등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UAE 칼리파 대학은 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 아부다비에 설립된 연구 중심 국립대학으로 컴퓨터·통신·원자력 공학 등의 분야에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4명이 칼리파 대학에 파견돼 강의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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