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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타카노부 혼다 사장 “한국시장에 10개 신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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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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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토 타카노부 사장 “한국차 약진을 직접 보면서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분발”

신형 시빅 한국 공식출시 행사에 참석한 이토 타카노부 혼다
 대표이사 사장(혼다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이토 타카노부 혼다 대표이사 사장이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9일 혼다코리아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타카노부 사장은 신형 시빅 출시행사장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중기계획에 따라 향후 10개의 경쟁력 있는 신차종을 투입할 것이다. 상품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생산거점과 소스를 활용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을 위해 북미 생산거점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한국을 방문한 타케노부 사장은 “한국에서 세단이 주류라고 생각했으나 3년 만에 와보니 고객의 선택폭이 상당히 넓어졌다”며 “현재 여러 종류의 차량이 다니고 있고, 이 같은 니즈에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공급계획 수립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타카노부 사장은 제품 개발력이 약해졌다는 지적에 “절대 그런 것은 없다”며 “다만 최근 한국 자동차 회사의 약진을 직접 보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분발이 필요하다고 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그 성과도 서서히 사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타카노부 사장은 최근 발생한 태국 홍수 사태에 대해 “홍수로 인해 태국 완성차 거점은 침수된 상황이다. 부품 공급에서도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대지진때보다 가볍다. 부품공급 문제는 대체품 개발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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