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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학연구원, 23억원 연구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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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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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한국지원사업 2단계 지원 확정…한국 감성 체계 구축 위한 심화 연구 수행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3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2단계 인문한국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인문학을 선도할 연구소로 선정된 호남학연구원은 그간 △‘세계적 소통코드로서의 한국 감성체계 정립을 위한 연구’ 수행 △지난 3년간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 연구소 중심의 연구체제 확립 △인문학 연구의 인프라 구축 △연구 성과의 학문적·사회적 확산 등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단계 사업 지원이 확정된 호남학연구원은 앞으로 한국 감성 체계 구축을 위한 심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론, 실천, 응용’ 등 복합의 인문학 패러다임의 정착을 위한 연구 학술 활동을 진행하고, 시민들의 다원적·민주적 소통 능력의 배량을 위한 시민 대상 감성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국 감성과 관련해 조사·수집된 기초자료와 연구 결과물을 집적한 감성문화자원개발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김신중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인문학을 중심으로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 역량 또한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소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인문한국지원사업 외에도 ‘원로·명사에게 듣는 호남이야기’, ‘향토사가에게 듣는 호남학이야기’ 등의 학술행사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조사 연구, 문화 예술정책 및 비교 문화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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