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인문학을 선도할 연구소로 선정된 호남학연구원은 그간 △‘세계적 소통코드로서의 한국 감성체계 정립을 위한 연구’ 수행 △지난 3년간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 연구소 중심의 연구체제 확립 △인문학 연구의 인프라 구축 △연구 성과의 학문적·사회적 확산 등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단계 사업 지원이 확정된 호남학연구원은 앞으로 한국 감성 체계 구축을 위한 심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론, 실천, 응용’ 등 복합의 인문학 패러다임의 정착을 위한 연구 학술 활동을 진행하고, 시민들의 다원적·민주적 소통 능력의 배량을 위한 시민 대상 감성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국 감성과 관련해 조사·수집된 기초자료와 연구 결과물을 집적한 감성문화자원개발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김신중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인문학을 중심으로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 역량 또한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소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인문한국지원사업 외에도 ‘원로·명사에게 듣는 호남이야기’, ‘향토사가에게 듣는 호남학이야기’ 등의 학술행사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조사 연구, 문화 예술정책 및 비교 문화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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