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거여지구 재개발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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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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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지구 재개발사업이 13년만에 물꼬를 튼다.

서울시는 9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거여지구의 개발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거여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5호선 거여역 주변으로 지정된 거여동 22번지 일대 5만853㎡ 부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지만 1998년 도시설계 승인이 난 이래 그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재정비안은 개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거여지구의 오금로 남쪽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추가 지정했으며 지역 내 순환도로도 함께 개발하도록 했다.

또 거여ㆍ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위례신도시 등 주변 지역의 대규모 개발계획에 발맞춰 지하철 거여역 출입구를 이전하고 새로 들어설 건물 사이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토록 했다.

도시건축공동위는 또 '강남구 자곡동 교수마을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강남구 자곡동 290번지 일대 9666㎡ 교수마을의 개발제한 정도가 한층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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