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40분께 서울 금천구에 있는 교회에서 담임목사 유모(69)씨가 교인 송모(41)씨의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정신질환이 있는 송씨는 철야예배를 마친 뒤 유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유 목사의 부인 송모(64·여)씨도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인 송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유씨 부부를 찌른 것으로 보인다”며 “조속히 송씨를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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