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내 물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한국물류대상에서 석탑산업훈장에 경동물류 백영길 회장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9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물류대상은 물류부문 종합 정부포상으로, 물류발전에 보탬이 된 물류인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3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국 국토부2차관, 석태수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물류기업 임직원, 수상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시상식에서는 경동물류(주) 백영길 회장이 중량화물 택배시장을 개척해 중소 제조업체와 중소 상공인들의 물류업무를 원할하게 지원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산업포장에는 공동보관, 공동배송 등 공동물류서비스 제공으로 화주기업 물류비용 절감과 CO2 배출 감소에 기여한 삼영물류(주) 이상근 대표이사와 정부의 물류정책 수립과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한통운(주) 김세종 전무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동원산업(주)와 (주)하이닉스반도체 등 단체 2곳과 현대글로비스(주) 김형호 전무가 수상자로 나선다.
동원산업은 전국 네트워크 구축과 창고 자동화, 차량과제시스템 등 물류프로세스 혁신에 기여했으며, 하이닉스반도체는 반도체 생산장비 수출입 시 항공기 대신 페리를 이용하고 수출 시 본사 직배송을 실시하는 등 물류혁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형호 전무는 삼성전자 물류부문, CJ GLS 국제물류본부장 등을 거치며 국내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국무총리 표창에는 대화물류(주)(단체), (주)엘지생활건강 박창대 부문장, 부산항만공사 강부원 실장, 엠큐로지스틱스(주) 김이근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으며, 국토해양부 장관표창은 (주)한진 김상복 선장, 상신브레이크(주) 양근재 전무 등 30인이 수상한다.
국토부는 이 같은 행사를 계기로 3자물류, 녹색물류, 물류 정보화 등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해 물류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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