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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장관 “소형주택 제도, 전세난 해결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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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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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권도엽 장관은 16일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전월세난을 해결하는 데 소형주택 제도가 도움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전세값이 폭등하는 원인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공급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라고 지목하고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짧은 기간 공급이 가능한 서민형 소형주택 제도를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권 장관은 보금자리 주택 때문에 민간주택 공급량이 축소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자기집을 갖도록 만드는 게 주거 안정을 위한 해법이기 때문에 보금자리 주택은 반듯이 필요하다”고 권 장관은 답변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국가가 85%의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거 안정을 실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장관은 또한 “대기업들이 물류회사를 두려다 보니 3자물류의 경쟁력이 약해졌다”면서 “3자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우수업체 인증을 통한 지원 확대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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