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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자제체작드라마 '10TEN 특수사건전담반' '수사반장'의 맥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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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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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주상욱, 조안, 김상호, 최우식 등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한국형 수사물의 새 역사를 쓴다.

16일 서울 상암동 CGV에서는 '10TEN 특수사건전담반(이하 특수사건담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BC 에브리원 '별순검'을 만든 이영승 감독과 남상욱, 이재욱 작가와 손을 잡았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주상욱, 조안, 최우식, 김호식 등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수사건전담반'은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특수수사대의 이야기다. 상위 10%의 강력사건에 맞서 상위 10%의 형사들이 맞선다는 내용이다. 9편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는 회당 제작비 2억원으로 총 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명품 케이블 제작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수사건전담반'은 난해한 사건의 경우 초동수사부터 특수전담반을 투입해야 검거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희대의 살인마와 이를 쫓는 수사팀의 두뇌싸움이 팽팽하게 펼쳐진다. 원래 영화개봉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대본의 구성과 화상도 여느 드라마와 급이 다르다.

총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은 "80년대 방송된 MBC '수사반장'에는 '빌딩이 높아질 수록 그림자는 길고 짙어진다'는 말이 나온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고 범죄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개성강한 배우들이 맡은 배역도 이채롭다. 주상욱은 그동안 실장님의 이미지를 벗고 냉철한 여지훈 수사팀장으로 등장한다.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기 보다 냉정한 두뇌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영화 '킹콩을 들다'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조안은 프로파일러 남예리로 등장한다. 심리학과를 졸업한 남예리는 사람의 사소한 표정변화를 통해서 범인을 자백을 받아낸다. 18년만에 주연을 맡은 김상호는 민완형사 백도식 역을 맡았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백도식은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사는 인간전인 형사다. 마지막으로 수사팀 막내 최두식 역을 맡은 박민호는 통통튀는 신세대 열혈형사로 분한다.

요즘 'CSI'를 시작으로 미드특수수사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수사물의 맥이 끊긴 지 오래다. 이영승 감독은 "'수사반장'의 맥을 잇는 드라마로 만들려고 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새로운 한국형 수사물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18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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