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IMF는 유럽국장을 맡았던 안토니오 보르게스가 사임하며 자금 경험이 많은 레자 모가담이 새로운 유럽국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르게스는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다고 언급했다고 FT는 보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IMF 유럽국장을 맡은 보르게스 국장은 골드만 삭스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보르게스 전 유럽국장은 지난달 스페인과 이탈리아 채권을 사들이는 방안을 언급했다 철회해 주목을 이끈 바 있다.
IMF는 구제금융기구인 트로이카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적었다고 FT는 지적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레자 모가담이 맡은 유럽부서는 핵심부서로 향후 유럽 자금에 관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에스워 프라사드 IMF 전 중국국장은 “이번 변화는 유럽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좀 더 활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라는 암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